첫 외곽 여행
목적지는 하코네
일본에 도착해서 일기예보가 가장 맑은날을 골라
오늘로 예매한 로망스카 탑승
전망석은 한국에서부터 매진이라 적당히 시간 맞는걸로 골랐는데
나쁘지않아 좋다
그리고 에키벤
로망스카 내려 하코네유모토역에서 등산전차
내려서 어디로 가야되나 하는데 바로 등산전차가 대기중이길래
일단 냅다 탑승해놓고 맞나 두리번거리기
이건 그냥 지하철 같은 느낌
그리고 고라역까지 가서 등산 케이블카 탑승
이름은 케이블카지만 언덕으로 올라가는 기차같은 형태
이게 산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구조라
중간중간 뒤로 빠져서 반대편으로 올라가는? 식이라 신기
그러면 이제 소운잔에 도착하고 여기선 로프웨이를 탑승
출발 전에 여기까지 너무 쉴새없이 와서
잠깐 경치를 둘러보고자 탑승하러 가는곳에 있는 카페에 잠시 들렸다
구름 로고가 있는 카페
여기 직원분이 커피를 건네주시며 한국어로 얘기해줬는데
뭐라고 하셨는지는 까먹었지만ㅠㅠ 당시 너무 친절하다 느꼈었던 기억
로프웨이를 타고 도착한 오와쿠다니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어서 여기저기 볼수가 없어서 바로 상점 들어감
다들 똑같은 마음인지 가게에만 사람이 엄청 몰려있었다
다들 기념품을 한가득사고, 나도 한가득 사고
여기까지 왔는데 유황계란 먹어봐야지
괜히 더 맛있는 기분
먹으면서 쉬는데
계속 확성기로 뭐라고 안내를 하는데
강풍때문에 중단될수도 있다는 식의 얘기인것 같아서
로프웨이가 중단되기전에 급하게 이동
아무도 내리지 않는 유바코 역을 지나
도겐다이에 도착
혹시나 못 탈까봐 지체없이 탑승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인지 밖에 있는 사람도 별로 없다
얼마나 바람이 불었냐면
원래 모토하코네항에서도 정차를 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도리이를 가까이서 보는걸 기대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모토하코네로 안가고 하코네마치로 감
그래서 하코네마치항에 내렸는데 마침 버스가 바로 왔길래 타버림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냥 탔는데
모토하코네에 정차하길래 내려버림
그러나 도리이까지 가기엔 너무 바람이 거세고 추웠고
이건 아닌것 같아서 돌아섬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사람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았다
버스 타는곳도 너무 여러군데인데 사람은 많고
막상 버스를 기다리다보니 막차가 생각보다 빨라서 이러다 못타나 싶었을 정도
겨우겨우 막차를 타고 하코네유모토에 도착
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간식도 사고
로망스카 탑승
기절했다 일어나니 신주쿠 도착했다.
기차에서의 수면으로 체력을 충전한 우리는
도쿄도청 전망대에 가보기로 함
이 건물 저 건물 찾아보다가 내려왔는데
마침 건물에 미디어파사드 하고 있어서 구경
전망대도 좋았지만 이게 좀더 좋았을지도
도쿄타워가 보이면 숙소에 다 온거야
이렇게 하루가 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