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여행 중 어쩌면 가장 편안할 날인 후지산 투어일
도쿄역에서 미팅하고 신주쿠를 거쳐 후지산 근처로 이동
이동하는 도중 후지산이 선명하게 등장!
후지산투어와 하코네를 가장 중요하게 잡고
일본와서도 날씨 확인해가며 제일 괜찮을것 같은 날로 잡았는데
어제는 생각보다 흐리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오다가다 후지산도 못보고 고생좀 했는데
오늘은 너무 선명한 후지산이라 감동
오시노핫카이
8개의 연못과 뭔가 아기자기 이뻐보이는 마을에
가기전부터 꽤나 궁금증이 일었던 곳이였는데
생각보다 우리에겐 많이 실망스러웠던곳
연못이라기엔 웅덩이 같은 비주얼도 있고..
식당 한켠에 있을것 같은 물레방아도 있고..
생각보다 볼 게 없어서 놀라운
여기는 추워서 벚꽃이 이 날 기점으로 일주일 뒤에나 필것같다고 했는데
벚꽃이 있었으면 좀 이뻤을까
그냥 후지산이 잘 보이는 날이라면
후지산을 보기 좋은 위치
점심을 먹고
이 곳이 바로 그 로손 편의점인가요
음...
음...
가이드님이 로손보다 옆이 낫다고 하면서
옆쪽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다
다음 장소는 오이시공원과 가와구치호
여기는... 아이스크림 맛집..?
그치만 어디든 후지산이 잘보여서 뭐든 좋았다
후다닥 지나가는 와중 사진 찍기 바쁜 시계점과
시계점을 지나 도착한 센겐 공원
이건 거의 등산 코스인데...
안가기엔 시간도 남고 아까워서 열심히 올라갔다
뭐 나름 뿌듯한
올라가서도 저 ... 뭐라고 하지.. 하여튼 더 높게 올라 갈수 있는 곳이 있는데
대기가 너무 길어서 소요시간이 1시간 넘는대서
그 전에는 돌아가야해서 포기하고
열심히 경치 구경하다가 내려왔다
다시 되돌아가며
차에 타서 이제 도쿄로 출발
크게 볼것이 많은 관광지들은 아니라서
투어에서 주는 자유시간들이 딱 적당하게 떨어진다
이걸 자유여행으로 왔으면 실망이 크고 오가는게 힘들었을것 같아서
이 후지산투어는 당일투어를 선택한게 아주 적합했다는 생각
신주쿠에 하차 후 저녁을 먹고
하라주쿠로 내려가 시부야까지
그리고 드디어 가져보는 야식 타임